[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최근 완전 변경으로 출시된 '올 뉴 레인지로버'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유로 NCAP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 뉴 레인지로버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2009년 더욱 엄격해진 유로 NCAP의 새로운 통합 평가 방식으로 최고 등급을 받은 가장 최신 레인지로버 모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에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지난 2011년에 가장 먼저 새로운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안전 평가에서는 두 모델에 탑재된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크게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신형 플랫폼 기반의 올 뉴 레인지로버는 이전 모델 대비 차체 비틀림 강성이 50% 가량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렉터 토마스 뮐러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은 "유로 NCAP에서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안전과 주행성능, 럭셔리를 결합한 차량을 설계하고 제조하기 위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랜드로버가 쌓아온 노력과 전문성이 강력한 토대가 돼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규어 랜드로버의 강력한 혼합 금속 MLA-Flex 차체 아키텍처는 긴급 제동 보조장치와 같은 첨단 안전 시스템 일체가 조화롭게 작동하는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여 탑승자와 도로 이용자 모두를 보호한다. 이 두 모델은 기술력의 승리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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