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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社 틸론,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박휴선 기자
2022.11.30 08:00:23
내년 1월 목표 상장 준비…밸류 1800억~2300억대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9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국내 코넥스 상장사이자 클라우드 메타버스 오피스 기업인 틸론이 내년 초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틸론은 지난달 31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기술특례 이전상장 하기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틸론은 독자적인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가상 데스크탑(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탑(DaaS) ▲블록체인기술 기반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솔루션 ▲메타버스 솔루션 ▲화상회의 협업 솔루션 ▲디지털데이터완전삭제 솔루션 판매 등이다. 


틸론의 주력 상품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서버에 가상화 방식으로 구현된 PC를 시간, 장소, 디바이스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디스테이션은 작년 8월 국정원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며 국제 규격 이상의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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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해 매출 126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할 경우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1800억~2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예상하고 있다. 틸론은 올 3월 보통주 신주 발행을 통해 50억원의 프리 IPO(Pre-IPO)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당시 솔론인베스트(솔론신기술조합10호), 에이스투자금융(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5호) 등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지만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 확대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정책 기조에 맞춰 매출처를 다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온북사업 등을 통해 정기적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규모 인력채용을 통해 메타버스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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