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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車' 4관왕
설동협 기자
2022.12.02 14:25:25
기아 스포티지·EV6·GV70 등 글로벌 경쟁력 입증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행사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기아 스포티지. 사진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차그룹이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전용 전기차 모델 EV6도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ASMW 측은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띄는 강점이 있다"며 "이에 더해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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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W 관계자는 "GV70는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며 "특히 GV70 전동화 버전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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