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금리 상승으로 예적금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지만 암호화폐와 주식 투자 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여론 앱(App) 크라토스에서 지난달 14~20일 진행한 '앞으로 잉여자금을 어디에 투자할 계획인가요?'라는 설문(표본오차 3%)에서 참여자 3044명 중 35.18%가 '암호화폐'라고 응답했다. '주식'은 29.63%로 나타났고, 29.11%의 응답자는 '은행 정기 예적금'이라고 답했다. 6.08%의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8.75%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20대에서 50대로 갈수록 예적금이라 답변한 비중이 늘어났다. 반면 암호화폐와 주식은 연령대가 늘어날수록 응답률이 줄어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2030은 상대적으로 암호화폐와 주식투자를 선호했으며, 4050은 예적금을 투자처로 희망했다.

한편,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 5%대에 달하는 정기예금 금리가 등장해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11월에 19조원 이상 증가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의 여파로 9시20분 기준 전일대비 14.24포인트(0.59%) 하락한 2405.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