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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결정 의약품社 '유니셀랩', 시리즈B 펀딩 돌입
최양해 기자
2022.12.07 09:30:19
40~50억 조달 추진…라구나인베스트, 에이온인베스트 등 투자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6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공결정 의약품 전문회사 유니셀랩이 신규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2019년 말 25억원을 수혈한지 3년 만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국내외 제약회사 공급 계약 규모를 확대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니셀랩은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내년 1분기까지 40억~50억원을 조달해 스케일업(규모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투자는 유니셀랩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투자자들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니셀렙이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건 3년 만이다. 2019년 말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25억원을 조달했었다. 당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시너지아이비투자, 요즈마그룹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들 중 라구나인베스트는 이번 라운드 후행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너지아이비투자 출신 심사역이 설립한 에이온인베스트먼트도 투자 규모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제약회사 등 전략적투자자(SI)들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가치로는 이전 라운드 대비 2~3배가량 높은 수준이 거론된다.


유니셀랩은 안지훈 차의과학대 약학대학 연구교수가 2018년 9월 설립한 회사다. 국내 최초로 의약품 결정화 시장을 겨냥해 창업했다. 결정 구조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유닛셀(Unit Cell)'과 연구소의 약자인 '랩(Lab)'을 합성한 사명으로 정체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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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셀랩은 2020년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손잡으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유니셀랩이 개발 중인 공결정(co-cocrystal)은 약효를 내는 약물 구조에 또 다른 약물 구조를 붙인 새로운 결정구조다. 성질이 다른 두 가지 약을 하나의 약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며 주목 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투자사 관계자는 "공결정 의약품이 단가 하락을 겪고 있는 제네릭(복제약)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신약 개발 위주인 업계 구도에서 유니셀랩이 흡사 '팹리스(fabless)'처럼 의약품 결정화 설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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