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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늘었는데 실적은 뒷걸음
범찬희 기자
2022.12.08 09:56:14
414곳 3분기 순이익 3625억원 전년비 41.5%↓…증권투자손익 급감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수가 증가했음에도 전체 실적은 되레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재산 운용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줄어들고, 판관비 지출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체 414곳의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414곳 중 188곳이 흑자(4420억원)를 기록했고, 226곳이 적자(-796억원)를 남겼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전년동기 대비 11.5%p(포인트) 감소한 11.5%에 머물렀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수익이 같은 기간 1조 512억원에서 1조 344억원으로 줄었다. 구체적으로 펀드수수료가 8619억원에서 8512억원으로, 일임자문수수료가 1893억원에서 1832억원으로 감소했다.


고유재산 투자에 해당하는 증권투자손익이 줄면서 운용사의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고유재산 운용으로 1996억원을 벌어들인 운용사는 올해 516억원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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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판관비가 증가한 것도 부진한 성적표를 낸 원인으로 지목된다. 운용사가 3분기 판관비로 지출한 금액은 6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1040억원) 증가했다.


실적과 달리 자산운용사의 회사수와 임직원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343곳이던 자산운용사는 올해 3분기 414곳으로 늘었다. 또 자산운용사에 종사하는 임직원수도 같은 기간 1만963명에서 1만2536명에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속적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운용사의 운용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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