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 발행한도 상향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가운데, 전기료 인상 불가피론이 잇따라 제기되며 한전의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5.17%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한전은 현행법상 회사채를 더 이상 발행할 수 없다. 하지만 개정이 이뤄진다면 한전은 추가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이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면 대규모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재차 제기됐다.

野, 단독으로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 추진[이데일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은 9일 오전 10시 소위를 열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안전운임제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는 부칙을 추가해 의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소위에 이어 오전 11시 국토위 전체회의도 개최,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파업 철회 결정이 난 뒤에 법안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마치고 '선 복귀 후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정부·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은 무효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투자하고 10배 되받은 커넥션'…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의 이상한 순환출자[아시아경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각자 회사를 통해 순환 출자 구조로 투자를 유치했다.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해시드벤처스 펀드에 개인 명의로 10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해시드벤처스는 1, 2호 펀드를 통해 신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차이코퍼레이션에 총 115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신 전 대표가 10억원을 출자한 펀드로 10배 이상의 투자를 받은 셈이다. 벤처투자법 상 펀드 출자 지분이 10% 이상인 곳 출자자가 세운 회사에만 투자하지 못하게 돼 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순환출자 방식의 VC 투자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자금 때문 아냐"…바이오노트, IPO 한파 딛고 상장 성공할까[이코노미스트]

바이오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본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요 주주다. 바이오노트의 지난해 매출은 6224억원으로, 이중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포함한 바이오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매출의 90%가 나온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노시원 바이오노트 바이오콘텐츠 사업부문 전무이사는 "지금 시점에서 상장하려는 이유는 브랜드를 강화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며 "향후 인수합병을 추진할 때도 상장 여부가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원한 가수·노래로 직접 차트 만든다" 지니뮤직, 업계 첫 음원 DIY 서비스[한국일보]

KT그룹 지니뮤직이 '초개인화'를 목표로 음원 서비스 UI(서비스 화면)를 전면 개편했다. 소비자가 직접 자신만의 인기 차트를 만들게 해 '음원 DIY(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형태) 서비스'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은 9일부터 UI에 표시되는 차트 종류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①연령별 ②최신발매 ③장르 ④시대 등 총 19개 테마 중 최대 4개를 선택하면 순서대로 분야별 인기차트를 제공한다. 차트 구성 개인화 시도는 업계 최초로, 지니뮤직 성공 여부에 따라 음원 시장 전반도 요동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