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베트남 아파트 부지 매각 본계약
매각대금 63억원, 본사 운영자금으로 활용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참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현지 손자회사인 디씨티파트너스베트남(DCT Partners Vietnam)이 보유한 아파트 부지의 4분의1 가량을 현지 최대 부동산개발그룹에 한화 약 63억원에 최종적으로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매각에 대한 원칙합의서를 체결했으며, 그동안 아파트 개발프로젝트를 복합쇼핑몰로 변경해 개발하는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매각자금은 계약 체결 후 5영업일 이내에 90%가 회수되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이 마무리 되는 10월말 또는 11월초에는 본사에 송금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자 측은 아파트 부지 내에 복합 거리쇼핑몰을 연말까지 건설해 내년 초에 분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엔지니어링은 부동산잔여부지와 인근 아파트 개발 부지에 관심이 있는 베트남 내 상장기업과 패키지 매각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호치민 시내에 있는 호텔은 매각을 위한 실사가 8월에 마무리되고, 현재는 최종 계약서 사인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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