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 베트남 부동산 매각한다
미매각 아파트·상가 통매각 예정…내년 1분기까지 완료 계획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참엔지니어링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프로젝트 중 미매각 자산을 현지 투자자에 한화로 약 95억원(부가세포함)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각 건은 참엔지니어링의 손자회사인 디씨티파트너스베트남(DCT Partners Vietnam)이 호치민 북쪽 디안 지역에서 분양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회사 보유분인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일한 투자자와 손자회사인 DCP Partners Vietnam이 소유한 잔여 부지를 포함한 회사지분까지 약 11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고, 연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빈증지역의 잔여 프로젝트 매각협상도 투자자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치민 내 호텔은 베트남 외 외국투자자와 약 112억원의 조건으로 최종계약을 검토하고 있고, 곧 본 계약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며 “붕타우 지역 리조트 부지 등은 현지 투자자와 약 82억원의 조건으로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에게 약속한 베트남 부동산 매각을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하고, 대부분의 매각 금액을 원활하게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금리의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 감소는 물론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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