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본격적인 외형 성장세 돌입 ‘매수’
[정민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한솔제지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호전을 이어가 본격적인 외형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한솔제지는 올해 본격적인 확장 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지종별 스프레드 확대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의 영업이익률은 호전이 예상되고 △지난해 부진했던 특수지(감열지) 부문도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비용도 감소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매크로 변수와 호전되고 있는 업황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연간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8%, 54.3% 증가한 1조4419억원과 116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6%에서 올해는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전이 매크로 변수에 의해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구조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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