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대거 출시 대기…흥행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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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하반기 대거 예정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는 온라인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12일 “출시 예정 게임에는 모바일 리니지RK(10월 출시), 리니지M(연말 출시), 리니지2 레볼루션(10월 출시), 온라인 게임 MXM(2017년 출시), 리니지이터널(2017년 상반기 출시) 등이 있다”며 “흥행 기대감은 2017년 출시 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8일 iOS를 통해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天堂2, 중국 스네일 게임즈 개발)는 지난 11일 기준 중국 iOS 전체 앱 중 매출순위 10위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3분기에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기존 온라인 MMORPG 게임은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 성장둔화, 오버워치, LoL 등의 외산게임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변치않는 성장을 기록 중이다”면서 “30~40대 연령층의 높은 충성도와 함께 유료아이템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은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년간 국내외 MMORPG 신작부재 속에서 ‘리니지이터널’에 대한 높은 흥행 기대감은 기업가치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5억원과 8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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