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롯데그룹주 ‘하락’

[이정희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는 검찰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170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매년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혐의 △해외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경영손실을 계열사에 떠넘겨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 △부여·제주리조트 M&A 과정에서 부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들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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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제과는 2.81%(5000원) 떨어진 17만3000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도 2.01%(900원) 떨어져 4만3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 회장이 수감될 경우, 경영상 주요 결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롯데쇼핑(-1.67%), 롯데칠성(-1.50%), 롯데손해보험(-0.95%), 롯데케미칼(-0.35%), 롯데정밀화학(-0.15%) 등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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