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분야 차별화된 플레이어 될 것…동양생명 '매수'[NH證]

[김진욱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동양생명에 대해 "매스(mass) 채널로 보장성보험 저변이 확대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올해 중국 안방보험으로 인수(63%)될 예정인데, 매각을 전제한 인수가 아닌 만큼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안방보험은 자금력이 막강하고 해외 자산운용에 관심이 높아 자산운용 분야에서 차별화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소비에 있어 다양한 채널 접점을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질 텐데, 동양생명은 보장성보험을 다양한 채널(설계사, 다이렉트, 독립형 대리점(GA), 방카슈랑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면서 "특히 다이렉트채널 등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고 소비자 접점이 넓은 매스 채널(방카슈랑스, 다이렉트)에서 보장성보험 판매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 "동양생명은 마진율 45.2로 회사 규모 대비 유지비차 효율성이 높다"면서 "동양사태로 감소했던 설계사 수가 회복되고 있고 보장성보험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사업비차 우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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