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개성공단 재개 “비용절감 기대”
형지 패션복합센터 조감도


[정혜인 기자] 형지엘리트가 개성공단이 재개될 시 큰 폭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2008년부터 8년간 형지엘리트, 형지I&C 등 각 계열사에서 총 320만 개의 의류를 개성공단 입주업체로부터 조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 주관 구매제도 시행이 확대되면서 비용 절감이 국내 교복 시장의 화두”라며 “개성공단을 활용할 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성공단을 에스콰이아 제화 부문, 라젤로, 특수복 의류 부문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시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에스콰이아는 효율화 및 현장 소통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살아나고 있다”“며 “개성공단을 활용하면 추가적인 비용 절감은 물론 중국 및 북한 판로 가능성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도 개성공단 입주 봉제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물류비, 인건비 등을 낮출 수 있으면서 빠른 운송이 가능한 생산 기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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