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류성주·'한화컴' 이태길, 부사장으로
한화 에너지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총 35명 승진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화그룹이 화학·에너지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는 태양광 사업의 진천 공장 책임자인 류성주 한화솔루션 공장장(전무)과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인 이태길 한화종합화학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한화솔루션은 10일 총 23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에너지 산업 격변기에 대비하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류성주 한화솔루션 진천 공장장(자료=한화그룹 월간저널)

이번 인사에서는 한화솔루션의 큐셀부문 진천 공장 책임자인 류성주 공장장(전무)의 부사장 승진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류성주 부사장은 한화솔루션 진천 태양광 공장의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셀 공정과 모듈 공정의 운영을 책임져 온 인물이다. 그는 한화그룹이 큐셀을 인수한 직후 말레이시아 공장장으로 부임해 2013년 단기간 흑자 전환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한화솔루션은 전무 2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한화에너지(2명), 한화종합화학(2명), 한화토탈(8명) 등 다른 에너지 계열사들에 대한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이태길 한화종합화학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2018년 대내외 소통 확대, 그룹 브랜드 및 사회공헌(CSR) 활동 홍보를 위해 만들었으며, 현재는 그룹 전체 계열사의 대내외 소통 방향성 등을 제시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다. 


이태길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영업, 홍보, 경영기획,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이후에는 계열사들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와 한화종합화학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한화종합화학 소속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다음은 한화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이다.


<승진 35명>


◆한화솔루션 


△부사장 류성주 

△전무 권기영 안인수 

△상무 김문수 김성훈 심재성 임원배 장상무 정광교 

△상무보 강윤구 권영철 김창연 김현석 문성현 박재호 박종걸 안규찬 양상철 유동석 이상신 이재빈 전창해 조경회


◆한화에너지 


△전무 김영욱 △상무 김익표


◆한화종합화학 


△부사장 이태길 △상무보 이근철


◆한화토탈 


△전무 김인환 박종태 장호식 

△상무 윤해섭 

△상무보 강정훈 김태희 문지환 조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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