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글루와, 글로벌 서비스 출시
나이지리아·동남아 시장 확장…홈페이지·CI 교체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가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고 아프리카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4일 글루와는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존 미국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사용자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글루와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CI를 새롭게 교체한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실리콘 밸리에 진출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지갑과 금융거래·결제용 가상자산 등 금융소외자를 위한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체 발행한 글루와코인은 법정화폐로 교환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외에도 거래소 기능을 탑재한 가상자산 지갑 글루와월렛,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기관에 대한 접근 없이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를 가능케 하겠다는 것이 글루와의 목표다. 


이달 말에는 핀테크 기업 나이지리아 엘라크레딧(Aella Credit)과 손잡고 아프리카 금융 소외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엘라크레딧과는 현재 지갑 연동이 진행중이며, 서아프리카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글루와는 "지난해까지는 글루와 서비스인 글루와 월렛과 크레딧코인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지만, 올해에는 서비스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동남아 여러 국가와의 금융회사들과도 파트너 제휴를 맺은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석 글루와 지사장은 "모든 이들에게 국경은 물론, 경제와 정보 비대칭을 초월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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