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코인플러그, 가상자산 수탁 진출
디파이 투자·NFT보관도 지원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우리은행과 블록체인 기술기업 코인플러그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코인플러그는 우리은행과 지분투자를 통해 합작법인(JV) '디커스터디'(DiCustody) 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수탁과 디지털자산 관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커스터디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는 고객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외부 해킹이나 보안키 분실 같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한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NFT 관련 자산 보관 서비스도 지원한다.


코인플러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의 가상자산 전자지갑, 볼트(안전금고) 등의 커스터디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과 기업 및 기관에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AML(자금세탁방지), 트래블룰 플랫폼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어준선 대표는 "디커스터디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현재 글로벌에서 안전성과 유동성이 풍부한 가상자산 외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게임·예술품·스포츠·음원 등의 NFT(Non-Fungible Token)와 증권형 토큰공개(STO, Security Token Offering) 연계 및 다양한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발굴을 계획 중"이라며 "향후 메타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부문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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