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여행 수요 부활에 '회복세'
2분기 매출 846억원,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13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파라다이스가 국내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74억원으로 지난해(영업손실 445억원) 대비 적자 폭이 38.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내국인 레저 수요 증가로 호텔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순이익 흑자전환은 지난 2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사무동 매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파라다이스는 자산유동화를 위해 사무동을 1500억원 가량에 매각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120억원) 대비 79.8%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복합리조트도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어난 318억원의 매출을 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한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카지노는 매출 부진이 지속됐다. 카지노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06억원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내국인 대상으로 호텔 수요가 증가하면서 2분기 호텔 투숙율과 매출액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카지노 사업의 경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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