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역대 최대 매출…연매출 5560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0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석주민 기자] 컴투스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11일 2021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로 전년 대비 9.2%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 자사 글로벌 IP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견조한 성장세 및 연결 종속 회사 편입에 따라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매출에서도 매출 성장이 엿보였다.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3.4% 증가한 173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분기별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13.6% 감소했다. 메타버스를 포함한 신규 사업 추진 및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별 영입이익보다 더 큰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527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분기 별 영업이익 감소와 마찬가지로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아쉬움을 보였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큰 폭의 실적향상을 기록해 아쉬움을 덜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78억원 증가했다. 분기 별로 살펴보면 컴투스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차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향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C2X'라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은 자사의 여러 게임을 하나 연결하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플랫폼을 목표하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6종의 자체 개발 게임과 3종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를 준비하며 총 9종의 C2X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게임으로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올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가상오피스 상용화와 사업 파트너 구성 및 가상오피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컴투스는 내년에는 일반인 대상 상용 서비스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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