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칠성음료 지분 전량 처분
이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 없어...상속세 마련 위한 것으로 풀이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6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신동주 SD코퍼레이션 회장(사진)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이로써 신 회장은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모두 팔아 치웠다. 


26일 롯데칠성음료는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종류주식 2만7445주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 수는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음료 지분 전량이다.


이로써 신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롯데 계열사 지분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그가 지난해 말 갖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보통주를 전량 처분한 데 이어 올 초에는 롯데제과 주식마저 전량 매각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이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뒤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상속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신 회장이 받은 주식은 ▲롯데제과(7만1852주) ▲롯데칠성음료(보통주 2만6020주, 우선주 2만7445주) ▲롯데쇼핑(6만5610주) ▲롯데지주(보통주 81만1356주, 우선주 3만4962주) 등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는 공시 내용 외에는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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