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 앞장선다
상장사 모두 'A' 등급…각 계열사별로 ESG 활동 적극 나서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롯데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로 약 2400명 청년에게 직무 훈련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4월부터 10월까지는 한국능률협회와 함께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3차례에 걸쳐 150명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차수당 2개월씩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롯데건설은 3월 대구직업전문학교 및 일로이룸과 '대구권역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에게 현장실습 및 서비스마인드 교육을 지원하며 강사·실습시설을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별로 환경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롯데제과는 식목일에 맞춰 '나뚜루 리사이클 가드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제과는 나뚜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댓글 공모를 받고 추첨을 진행, 참여자 200명을 선정하고 나뚜루 파인트 제품 2종과 흙, 바질, 무순 씨앗 등이 들어있는 '나뚜루 포레스트 키트'를 증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아이시스8.0x성실화랑 에디션'을 3월 출시했다. 이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성실화랑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의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돼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균등한 디지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로지스는 지난 4일 '상록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원격 조종(RC) 자동차 주행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한달간 어린이 환경 보호 교육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팝업북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제작됐으며 오는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과 연계해 전국 15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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