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Sh수협은행과 상생 업무협약
부동산업계 영향력 강화 위해 맞손
(왼쪽부터)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이사, 오창석 회장,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이 20일 양사 상생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무궁화신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무궁화신탁은 Sh수협은행과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신탁 활성화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무궁화신탁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송재영 부행장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임철순 부회장 ▲권준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무궁화신탁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운용 전반을 Sh수협은행으로 확대한다. Sh수협은행은 무궁화신탁의 사업에 대한 포괄적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사업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상호 공유 ▲부동산 금융과 개발사업 관련 상호 교류 활성화 ▲PF대출, 투자유치, 부동산신탁 연계 영업 등을 통해 상생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권과 신탁사간 업무협약은 이례적이다.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업계의 영향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게 무궁화신탁의 설명이다.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금융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사가 가진 부동산 금융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결합할 것"이라며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무궁화신탁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인 영업수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 국내 14개 신탁사 중 수주 1위를 달성하는 등 부동산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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