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 신규 사업으로 재도약 채비
기존 주력 사업과 원전 사업 시너지 기대


[딜사이트 임성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넥스젠(구 에이치엘비파워)이 신규 사업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티에스넥스젠은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신규 사업인 원전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엑에스넥스젠은 최근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서 요구하는 품질보증자격인증을 갱신했다. 티에스넥스젠이 인증받은 'KEPIC-MH'(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Mechanical HVAC)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관련 공기조화설비 계통에 사용되는 공조기기 인증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23일까지다.


해당 인증서는 원자력 시설에 사용되는 공조기기(댐퍼 및 루버)의 제조에 필수 조건이다. 국내 동종 인증서를 보유한 기업은 티에스넥스젠, LG전자, 센츄리, 하이에어코리아 등 4곳 뿐이다. 


현재까지 티엑스넥스젠의 원전 납품 주요 실적으로는 국내 신고리1~4, 신한울1~2, 해외 아랍에미리트 BNPP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 납품까지 포함하면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티에스넥스젠의 기존 주요 사업은 선박용 탈황설비(SOx Damper), 발전플랜트설비 댐퍼(Damper), 전력배전설비 버스웨이(Busway) 등이다. 지난해 댐퍼 사업 부문 118억원, 버스웨이(Busway) 사업 부문 64억원 등 기존 주력 사업에서 총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기존 사업과 신규 원전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티에스넥스젠 관계자는 "기존 댐퍼와 버스웨이 사업이 새롭게 추진중인 원전사업과 연관성이 많다"며 " 신규 사업인 원자력 관련 매출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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