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개최
선정 기술 현장 도입 및 VC 투자 모색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우수 기술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건설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스마트 건설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통합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 등 스마트 안전·관제 ▲MC (Machine Control), MG (Machine Guidance),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확대 기술 등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다. 공모전 서류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접수한 기술에 대한 서류, 발표 심사를 진행해 온 10월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의 '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뒤 해당 홈페이지에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공모전으로 선정된 기술은 코오롱글로벌 현장에 우선 도입한다. 또 우수성과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 및 공동 개발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그룹 내 벤처 캐피털을 통한 투자 및 제휴를 모색할 계획이다. 수상작 가운데 상위 3개 업체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016년부터 드론을 현장 관제에 활용해 왔다. 2021년 9월에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개 업체와 체결했다. 협력사 기술들에 대해 현장 시범 운영(▲김해율하 공동주택 ▲대전선화 2차 주상복합 ▲동북선 도시철도(4공구) 등)을 통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솔루션을 적극 발굴해 미래 건설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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