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계약 체결
매출 33%, 204억 규모


[딜사이트 임성지 기자] 종합 정보통신(IT)기업 SGA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인프라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응용SW개발' 1, 2단계 전 과정 사업에 이어 올해도 인프라 2단계 사업까지 수주하며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GA는 약 1122억 규모의 나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사업 중 단일 규모가 가장 큰 인프라 2단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SGA의 지난해 매출 619억원의 32.95%에 해당하는 204억원 규모다. 


SGA는 쌍용정보통신, 아이티센, 범일정보, 엠티데이터와 컨소시엄을 조성해 보안 인프라구축 등을 맡아 이번 사업을 내년 6월까지 추진한다.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의 18개 운영센터와 세종·대구 등 2개 재해복구시스템(DSR)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SGA는 새로운 교육정책 및 디지털 정부 혁신을 지원하게 될 '4세대 지능형 나이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 회사는 ▲국정과제 및 교육정책 지원, 디지털 정부혁신에 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아키텍처로의 전환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재해 복구 체계 구축 ▲기존 시스템(나이스) 보안체계 이상의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보안대책 수립 및 장애 위기관리 체계 수립·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신환 SGA 대표는 "잇따른 교육정보화 사업 수주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도 확보하게 됐다"며 "시스템 개통 후 운영 유지보수 및 관련 파생사업으로 안정적 수익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당 레퍼런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공공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GA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은 차세대 공공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SGA그룹은 SGA를 중심으로 통합 보안솔루션과 블록체인 및 인증(SGA솔루션즈), 시스템접근제어솔루션(에스지앤), 음성변환용코드(보이스아이) 등의 솔루션 사업 영역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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