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가산 데이터센터 3700억 PF대출 단독주관
"서울 서남부권 글로벌 IT기업·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수요 즉각 대응"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10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산 데이터센터 조감도.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단독주관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한금융투자 주관 사업을 시행하는 가산아이윌의 조달금액은 총 3700억원이다. KT에서 분사한 KT클라우드가 마스터리스(Master Lease)할 예정이며 시공은 DL건설과 KT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개발로 서울 서남부권에도 신축 데이터센터가 완성된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서울 전역의 글로벌 정보통신(IT)업체 및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으로부터 넘쳐나는 트래픽 수요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사업의 단독주관에 성공하며 데이터센터 금융주관 역량을 투자은행(IB) 시장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금융조달로 이어진 결과가 더욱 뜻 깊다고 평가했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본 프로젝트의 단독 금융주관을 통해 신규 상품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시장을 선도하는 IB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준비 중인 부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후속 딜 클로징을 통해 시장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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