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창업자가 만든 '지식교양 웹툰'에 VC 뭉칫돈
노틸러스, 34억 규모 프리시리즈A 유치…카카오벤처스·본엔젤스 등 참여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09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지식교육 웹툰 플랫폼 기업 노틸러스가 34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노틸러스는 국내 웹툰 유료화 시장을 개척한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 공동 창업자와 핵심 구성원들이 차린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퓨처플레이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후행투자를 단행했다.


노틸러스는 지식교양 웹툰을 학습 미디어의 새로운 수단으로 제시한다. 오는 8월 15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만배는 꾸준히 공부하기 어려운 역사, 과학, 인문학 등 학문을 웹툰을 통해 유쾌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노틸러스는 웹툰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는 이용자에게는 플랫폼 사용료를 저렴하게 부과하는 사업구조를 짜고, 이를 특허 출원한 상태다.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지난 3월에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또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으로서 이용자 간 지식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관련 있는 댓글을 활용해 이용자들끼리 활발하게 질문하고 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노틸러스는 앞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등 1세대 벤처기업가들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핵심 구성원들과 콘텐츠 업계 베테랑들을 끌어 모은 인력 구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출판 시장에서 이미 성공한 지식교양 만화를 웹툰으로 신속히 전환해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웹툰에 에듀테크를 접목해 지겨운 공부에서 해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노틸러스는 과거 레진에서 역경과 성장을 함께 한 대표이사, 개발, 콘텐츠 PD들이 모인 팀으로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웹툰을 통해 지식 소비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노틸러스가 출시할 예정인 '이만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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