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폰14
'5년만에 사라진 노치'...가격은 그대로
14모델 125만원·프로 155만원부터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 사진제공/애플


[팍스넷뉴스 이수빈 기자]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존 아이폰 라인업 중 5.4인치 화면의 '미니' 모델은 '플러스' 모델로 대체됐다. 또한 고급 라인에서는 그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평을 받아온 상단 디스플레이의 '노치' 디자인을 없앴다. 


애플은 8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본 라인인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와 고급 라인인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까지 출시했던 미니(5.4인치)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아이폰14 고급 라인에 탑재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진제공/애플 유튜브

고급 라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성능·디자인 부문에서 큰 변화를 보였다. 먼저 프로 모델에는 상단 디스플레이 일부를 가리던 '노치'가 5년만에 사라지고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어 놓은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애플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명명한 펀치홀 디자인은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둔 채 여러 알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백그라운드 활동도 표시한다.


기능 측면에서 두 라인의 가장 큰 차이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처음으로 'A16' 바이오칩이 탑재됐다. A16칩은 기존 모델에 탑재됐던 'A15' 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42%,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35% 향상됐다. 애플은 "A16 바이오닉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4와 플러스에는 전작과 같은 A15칩이 사용된다.


아이폰14 프로 모델 카메라 성능. 사진제공/애플 유튜브

또한 프로 모델에는 전작 대비 63% 개선된 4800만화소에 달하는 메인 카메라가 장착됐다. 4개의 픽셀을 결합하는 쿼드 픽셀 센서로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갖췄고, 저조도 촬영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일반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에는 12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와 '트루딥스' 카메라, '포토닉 엔진' 등을 탑재해 전작 대비 2배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폰14 시리즈 4개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위성을 통한 긴급구조요청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는 와이파이나 통화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응급 서비스와 문자를 주고 받게 해주는 기능이다. 11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 기능을 먼저 사용할 수 있으며 타 국가 적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 175만원부터다. 애플은 미국 등 1차로 출시하는 국가에서는 9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6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14 플러스는 오는 10월 7일에 출시된다. 한국 시장 출시일은 미정이다.


아이폰14·아이폰14 플러스의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루 ▲스타라이트 ▲퍼플 ▲레드 5종이며 128GB, 256GB, 512GB의 저장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4 프로·아이폰14 프로 맥스는 ▲딥 퍼플 ▲실버 ▲골드 ▲스페이스 ▲블랙 4종이며 저장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의 4가지 옵션이다.


이외에도 애플은 애플워치8, 애플워치SE, 애플워치 울트라 등 스마트워치 신제품과 에어팟 프로2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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