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금리 급등에 국채 5조 '바이백'
기재부 "시장변동 완화 조치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8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약 5조원을 긴급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2조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매입을 통한 조기상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은도 이날 '국고채권 단순매입 안내'를 공지하고 3조원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경쟁입찰 방식을 거쳐 국채 10년·5년·3년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긴축 우려로 국채 금리가 급등(채권 가격 하락)하자 물량 조절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방 차관은 "필요할 경우 주식, 회사채 시장 불안심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시장변동 완화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대응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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