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11월 코스닥 상장 도전
200만주 공모…총 공모예정금액 430억~500억원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9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밀리의서재)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500원~2만50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430억~500억원이다. 밀리의 서재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수요예측,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약을 거쳐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12만권에 달하는 독서 콘텐츠와 더불어 오디오북, 오디오드라마, 챗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에 편입됐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는 2019년 200만명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550만명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수도 2019년 30개사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190개사로 급증했다. 


밀리의 서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61%의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구독자 신뢰를 받으며 국내 최대 규모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작가와 출판사가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형성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