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티사이언티픽 전환사채 인수
빗썸 3대주주· 한빗코 최대주주 통해 국내 시장 투자 기회 모색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바이비트가 국내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에 55억원 상당의 전환사채 투자를 마쳤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코스닥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9월 30일  총 160억원의 원금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바이비트는 그중 55억원 상당을 10월 19일에 매입했다.


바이비트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바이비트가 전환사채를 인수한 티사이언티픽은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이다. 지난 4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 지분 6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의 3대 주주이기도 하다.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72% 지분을 보유한 빗썸홀딩스이며 2대 주주는 10.22%의 지분을 보유한 비덴트다. 티사이언티픽의 빗썸코리아의 지분 8.1%를 확보한 상황이다. 


바이비트는 이번 티사이언티픽 투자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을 탐색하고,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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