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 파트너사 대상 토탈 솔루션 지원
유동성 지원부터 ESG까지 '상생 경영' 실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력확보, 유동성 제공, ESG경영 컨설팅에 나서는 등 '지속가능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롯데그룹은 중소 파트너사가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 지원과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롯데는 '파트너스 채용 한마당(가제)'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전 계열사의 협력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또 온라인 취업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통합 파트너사 구인·구직 툴을 제공하고 청년 취업 장려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협력사가 안정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조성, 상생결제제도 운영, 대금 조기지급 등 다양한 자금 유동성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롯데와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 직접 거래를 하지 않는 중소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2020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50억원 규모로 동반성장 투자 재원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및 농어촌 발전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우수 스타트업 청년창업 해외진출에 10억원 지원, 플라스틱 페트(PET)회수로봇개발 및 운영 지원사업에 9억원을 지원했다. 농어촌지역 이재민 돕기 및 재난 회복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상품권 지원사업에도 15억원을 지원했다.


롯데는 최근 기업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노하우를 협력사에 이식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롯데는 작년 7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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