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호텔롯데, 롯데건설 유증 참여
각각 876억·861억원 출자…지분율 44.07%·43.3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0일 10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가 롯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자사가 추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가 참여한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당초 지분율(43.79%)에 따라 876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후 지분율은 44.07%다. 호텔롯데(43.07%)는 861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후 지분율은 43.35%다. 


롯데알미늄 등 다른 특수관계사들도 이번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1주당 가격은 11만9990원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계열사 차입과 유증을 통해 1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현실화 등을 막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이번 2000억원 규모 유증을 비롯해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롯데건설이 보유한 PF ABCP(자산유동화증권) 중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은 2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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