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들나라' 전국민 키즈 OTT로 탈바꿈
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달성 목표
(출처=LG유플러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유플러스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가 모바일 기반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로 탈바꿈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키즈 OTT로 전면 개편해 타사 고객 포함 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사명을 떼고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약 5만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 달간 사용이력 기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OTT로 개편한 아이들나라에 ▲선생님과 독후활동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 인터렉티브 기능을 적용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키즈 서비스는 재미 추구형 또는 학습 중심형 2가지로 구분돼 있지만 아이들나라는 재미와 학습을 모두 잡은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가 꾸준히 자발적으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 자사 IPTV 부가 서비스로 아이들나라를 출시했다. 지난 5년여간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바뀐 아이들나라를 통해 3~9세 유아동은 물론 2040세대 부모와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이들나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앱 설치 후 이용이 가능하다. U+tv 고객은 양방향 콘텐츠를 제외한 서비스를 IPTV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월 2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며, 아이들나라 OTT 가입 고객은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말까지 아이들나라에 가입한 고객에게 60%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전무)는 "아이들나라를 OTT로 전화해 고객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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