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조우 CEO "바이비트는 다르다!"
FTX 파산 관련 11일 투자자들과 가진 AMA 세션에서 안정성 강조...고객 투자금 1대 1 유동성 확보 자신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4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비트 벤 조우 CEO. (출처=바이비트)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과 관련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를 창업한 벤 조우(Ben Zhou)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벤 CEO는 지난 11일 투자자들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AMA세션(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에서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대면하고 있는 신뢰의 위기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 모두는 고객에게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창업한 바이비트에 대해서는 "바이비트는 항상 고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부분에서 선두주자였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펀드 안전 및 보안을 제공해왔다"고 자신했다.


FTX가 고객 자산을 유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비트의 신뢰도를 적극 대변했다.


벤 CEO는 "바이비트는 은행이 아니며 우리는 고객 자금을 관리하는 곳이다. 우리는 그 자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바이비트는 모든 고객 자산이 1대 1 유동성에 저장되도록 보장하고 있다. 고객 인출 요청 시 지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FTX가 고객 신뢰를 저버리며 자산의 대량 유출 사태가 발생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벤 CEO는 "추후 장기적으로 자산 안전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정책과 규정 준수를 강화하여 엄격한 프로세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CEO는 바이비트가 투자한 BitDAO(BIT) 거버넌스 토큰과 관련해 "바이비트는 앞으로도 (BitDAO 토큰에 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관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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