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
넷마블
PC 플랫폼 도전, e스포츠화도 잰걸음
2023년 출시 예정 신작 4종 출품…PC 플랫폼 플레이 모두 지원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의 '지스타 2022' 부스 조감도. (출처=넷마블)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넷마블이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를 통해 신작 4종을 공개한다. 네 게임은 모두 PC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번 지스타 2022는 모바일 게임 명가 넷마블의 PC 시장에 대한 재도전의 장이기도 한 셈이다. 


15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스타 2022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를 출품한다. 관람객이 앞에 언급된 게임 4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 160여대도 운영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모바일과 PC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하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2억건 규모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원작인 게임이기도 하다. 2023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역시 모바일과 PC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게임도 2023년 3분기 출시가 목표다.


넷마블이 지스타2022 현장에서 선보이는 신작 4종. (출처=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3인칭 슈팅게임)와 MOBA(진지점령) 장르를 혼합한 PC 플랫폼 게임이다. 넷마블은 10일부터 21일까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를 거쳐 2023년에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하이프스쿼드는 실시간 배틀로얄(생존경쟁) 게임으로 역시 PC 플랫폼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를 골라 근접전 중심으로 싸울 수 있다. 3명이 '스쿼드'를 짜서 최대 20스쿼드까지 동시 경쟁할 수 있는 배틀로얄 모드 등을 지원한다. 출시 목표 시기는 2023년 2분기다.


넷마블은 올해 내놓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장기 흥행에 실패하면서 실적에 고전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스타 2022에 내놓은 신작 4종이 관람객에게 얼마나 호응을 얻는지를 살펴보면서 신작 최종 점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넷마블이 지스타 2022를 통해 자사 게임의 e스포츠화 가능성을 살펴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특히 PC 플랫폼 게임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장르 특성상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관련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타임어택 모드 랭킹전'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아스달 연대기를 놓고도 전체 4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개척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관련해서는 인플루언서(인터넷 유명인사) 10명이 참여하는 '자낳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결승전을 연다. 하이프스쿼드를 놓고는 인플루언서 10명이 5대5로 팀을 나눠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터치다운' 모드로 맞붙는 대전이 펼쳐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오랜만에 지스타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이용자가 부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넷마블의 여러 신작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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