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호텔∙리조트 사업부 통합 결정
3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호텔롯데가 주력 비즈니스인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내년부터 통합 운영한다. 사업 성격이 유사한 두 개 영역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1월부터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통합해 단일사업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호텔∙면세∙월드∙리조트 4개 사업부 체제에서 호텔∙면세∙월드 3개 사업부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번 통합은 사업 구조가 비슷한 두 개 영역을 묶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롯데호텔은 현재 3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리조트는 3개 리조트 및 골프클럽을 운영 중이다.


호텔롯데는 이번 통합을 발판 삼아 국내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호텔롯데는 2020년 6월 오픈한 부산 시그니엘 이후 국내에 신규 호텔을 개점한 적이 없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한 작업"이라며 "이번 통합을 통해 회복세에 접어든 호텔업계 공략에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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