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신규투자 실탄 1.3조 조달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에 신주 발행…글로벌 생산기지 확장 탄력
이 기사는 2022년 11월 30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ES 2023 '내장기술' 부문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의 E556 SF(Super Fast) 배터리.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한다. 최대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사회에서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ᆞSHA) 체결의 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간 체결됐다.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조 단위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본 계약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추가적인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도 이어질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9일엔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래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투자 재원 확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으며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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