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KB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배구조(G) 부문에서 3년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CGS는 매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상장기업의 경영 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은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이라는 구호 아래 'ESG+I(Investment, 투자)'분야 각각에서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탄소 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저탄소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 비즈니스 추진, 자본시장 분야 지속가능 투자 확대, ESG 생태계 참여 및 외부연계 친환경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KB증권은 환경부가 자격을 부여하는 정부주도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시장조성자로 새롭게 지정되기도 했다. 시장조성자는 매일 배출권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배출권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거나 상승하면 이에 대응해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KB증권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장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KB증권은 KCGS뿐 아니라 서스틴베스트 '2022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도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활동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세계적 ESG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회원사의 활동 참여도를 평가해 선발하는 '한국협회 LEAD 그룹 10대 회사'에 선정됐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경기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 열악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ESG경영은 계속해서 추구해 나가야 할 최우선 경영가치 중 하나"라며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글로벌 요구 수준과 기준에 부합하도록, 2023년에도 담대하고 내실 있는 ESG경영 로드맵을 수립하여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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