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롯데하이마트 신용도 전망 하향 조정
접객력 약화에 수익·재무건전성 악화 지적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롯데하이마트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실적부진에 재무안정성도 저하된 여파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1일자로 롯데하이마트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전망 변경사유는 ▲접객력 약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대규모 손실 이후 재무안정성 악화가 꼽혔다.


한기평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은 백화점으로, 가성비 위주 제품은 이커머스로 수요가 분산되는 등 경쟁환경이 악화된 데다 최근엔 가전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3분기 누적기간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은 2조60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 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아울러 실적부진 및 장래 예상수익 저하에 따른 손상차손 반영으로 순손실 규모는 3801억원에 달했다.


손상차손은 롯데하이마트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손상규모 만큼 자산이 줄어든 터라 차입금의존도가 작년 9월말 23.3%에서 올해 동시점에는 29.8%로 6.5%포인트 상승한 것.


한기평은 추후 롯데하이마트의 구조조정 성과 등을 바탕으로 신용도를 다시금 조정할 방침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일부 폐점 및 효율화를 진행 중이며 이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질개선 전략을 통한 수익창출력 개선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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