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인동첨단소재와 '광물·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
5일 신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유성운 인동첨단소재 회장이 5일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서울역 T타워 대회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테크놀로지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인동첨단소재와 손잡고 광물 및 2차전지 소재사업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광산개발 및 채굴업 등 21건의 신규사업을 목적에 추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5일 서울역 T타워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강당에서 인동첨단소재와 신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볼리비아 증발성 광물 산업화 관련 시설 및 인프라 구축 ▲2차전지 소재 관련 제조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해당 협력사업의 대표 시공업무를 맡는다. 인동첨단소재는 전반적인 사업 추진과 기술적 부분을 담당한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증발성 광물 자원 산업화 프로젝트 조광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완료했다. 우유니 사막은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 건조 사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유니 사막에서는 암염(천연 염화나트륨)과 석고 등 광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광산 광업권의 경우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가 보유하고 있다. 인동첨단소재는 GEGI로부터 1차로 121만5000t 광물자원 조광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30조원어치의 광물자원을 채굴할 수 있는 규모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중"이라며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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