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 본입찰, 인수가 4000억 이상 제시
6일 제안서 접수 완료…2곳 이상 참여, 쏘카 불참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6일 1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창민 기자] 복수 원매자가 뛰어들면서 롯데카드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매자들은 최고 4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경영권을 보유한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이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3곳이 지원했다고 알고 있으며, 4000억원 초중반대를 제시한 원매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당초 시장에선 잠재적 인수대상으로 간편결제업체 카카오페이, 호주계 투자회사 맥쿼리자산운용, 차량공유업체 쏘카 등을 거론했다.  쏘카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쏘카 측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로카모빌리티는 교통카드 브랜드 '캐시비'를 보유한 국내 2위 교통카드 사업자다. 경기·인척 지역의 교통카드 이비카드가 전신이다. 국내 교통카드 시장에서 로카모빌리티의 점유율은 37%다. 1위는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로 시장 점유율은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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