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오너3세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팀장 발탁
정기인사 단행...조대규 지속경영기획실장 부사장 승진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교보생명이 신창재 회장의 장남 신중하 차장을 그룹데이터전략팀장으로 발탁됐다. 오너 3세 경영수업을 통한 승계 작업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교보생명은 그룹전략팀을 신설, 팀장으로 신중하 차장을 선임하고 조대규 지속경영기획실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51명에 대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신 신임 팀장은 그룹전략팀을 이끌면서 수년 동안 디지털운영전략 분야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비전을 수립할 전망이다. 


신 팀장은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나와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입사해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에는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으로 그룹 내 디지털 관련 사업의 협업에 참여했다. 작년 12월부터는 그룹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교보정보통신 자회사)로 옮겨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올해 5월 교보생명에 합류해 디플래닉스 직무에 더해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디지털전환(DT) 지원담당 직무를 담당했다.


교보생명은 통상적으로 부장급 직원들이 팀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차장급의 팀장 발탁은 드문 일이다. 때문에 그룹 핵심부서인 그룹데이터전략팀에 신 차장을 배치한 것을 두고 교보생명의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교보생명인 이밖에도 조규식 채널담당과 박재명 경영인사담당을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의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인사를 시행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교보생명 인사 내용이다.

<승진>

[경영임원 승진]

□ 부사장

▲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조대규


□ 전무

▲ 채널담당 조규식 ▲ 경영감사담당 박재명


[경영임원 신규선임]

□ 전무

▲ 홍보담당 장진모


□ 상무

▲ 중부FP본부장 노승용 ▲ 호남FP본부장 정기환 ▲ AM본부장 김기범 ▲ 법인1본부장 문성일 ▲ 법인2본부장 문영미 ▲ 헬스케어센터원장 김영재 ▲ 노무지원실장 강 환 ▲ 신기술개발팀장 이태동 ▲ 정보보안담당 이남규 ▲ 인사지원팀장 김승원 ▲ 인력개발팀장 박정식 ▲ 대체투자사업본부장 이상열 ▲ 자산포트폴리오관리팀장 이동모


<이동>

□ 본부장

▲ 강북FP 손영대 ▲ 대구FP 김준현 ▲ 방카슈랑스 박성주▲ 투자사업 백종혁


□ 담당

▲ 전사마케팅 이미영 ▲ 마케팅지원 노병두 ▲ 정책지원 정홍민 ▲ 디지털테크놀로지 김성수 ▲ 그룹DT추진 김영민


□ 사업부장

▲ GFP 이효영


□ 팀장

▲ 채널영업지원 성시현 ▲ 전사마케팅 박진호 ▲ 평생든든고객지원 김국현 ▲ 노블리에지원 조홍래 ▲ 조직순증/역량강화 김명희 ▲ 상품기획 노중필 ▲ 상품개발1 신동진 ▲ 교육지원 오인성 ▲ 지급심사 주현태 ▲ 노경협력 송태경 ▲ 신사업추진 최종섭 ▲ 디지털상품 박세운 ▲ 금융마이데이터 박홍규 ▲ 디지털채널운영 이경환 ▲ 시스템2 김대섭 ▲ 그룹DT추진 강현모 ▲ 그룹데이터전략 신중하 ▲ 관계사업무지원 이원혁 ▲ LDI운용 남민우 ▲ 액티브운용 박승호 ▲ 소매여신마케팅 신현민 ▲ 국내대체투자사업 박해운 ▲ 재무 김연중


□ 센터장

▲ 컨설턴트불편지원 이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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