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애플의 M2 아이패드 개봉박두
M2 프로세스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조만간 출시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7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곧 등장해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체 프로세서인 M2가 장착된 새로운 11인치 및 12.9인치 버전의 아이패드를 수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어요. 이 제품은 M1이 탑재된 작년 아이패드 프로 모델보다 속도가 약 20% 향상될 것으로 보여요. 소프트웨어는 OS 16.1이 적용됩니다. 애플은 오는 10월 27일 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요, 통상 이 미국의 기업은 발표 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곤 해요.


올해 애플은 애플워치 울트라, 아이폰 14 프로, 맥스튜디오, 신형 아이폰SE 등을 출시했어요. 블룸버그는 내년에 애플이 더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어요. MR 헤드셋과 더 큰 맥북 에어, 그리고 더 많은 가정용 기기들이 출시될 것이라는 시각이에요.


그래서?


애플은 IT 기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유럽연합은 10월 초 2024년 말까지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카메라 등 전자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했고요, 2026년부터는 그 대상이 노트북으로 확대됩니다.


애플은 그동안 사용해 오던 라이트닝 단자를 변경해야만 하죠. 그런데 애플은 충전 단자를 아예 없애버리려 하고 있어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유럽의 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전환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무선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과거 애플은 아이폰7을 출시하면서 유선 이어폰 3.5mm 단자를 없앤 뒤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무선 이어폰 시대를 연 사건이었고요.


애플은 자체 기기의 성능 개선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용 환경의 파격적인 변화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애플입니다.


주가는 어때?


애플 주가는 14일(현지시간) 3.22% 하락한 138.38달러를 기록했어요. 같은 날 S&P 500이 2.37%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낙폭입니다. 최근 1개월 애플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경기가 침체 국면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요, 때문에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목표주가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는 10월 13일 목표주가를 201달러에서 190달러로 내렸어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9월 30일 매수에서 중립으로 의견을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세계 1위 기업의 목표주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범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1,976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