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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케이프증권 수상한 다올 매입 外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1일 1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병철 회장 '백기사'…SK증권·케이프증권의 수상한 다올 매입 [한국경제]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이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다올투자증권 지분 4.7%를 똑같이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작년 5월 초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에 오른 직후 이들 증권사의 지분 매입이 시작됐다. 두 증권사는 공식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경영권 분쟁을 겪는 다른 증권사를 돕기 위해 적잖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게 드러나면 배임 등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콜마, '아픈손가락' 中 베이징 공장 매각 추진 [한국경제TV]

한국콜마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ODM 화장품 생산기지인 북경공장을 매각한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007년 중국에 처음 설립한 북경 공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올 상반기 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북경공장을 운영하는 한국콜마 베이징 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 적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공장 가동률을 줄여 변동비 축소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한계가 온 것으로 보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 100일 조용병 회장 "ELS 불완전판매 유감…당국과 소통 강화" [주요언론]

취임 100일을 맞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고 사과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은행연합회는) 전체 은행권의 공통 사안과 은행별 개별 사안을 기반으로 금융당국과의 소통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1일 오후 은행연합회관 2층 본관에서 개최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 승계작업 관심…이명희 총괄회장 보유지분은 '어디로' [주요언론]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8일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10%씩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증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승계작업은 정용진 회장이 27세인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하고, 30세 되던 1998년 이명희 회장에게서 보통주 50만주를 증여받은 뒤 꾸준히 진행됐다. 이 총괄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다. 2006년 5월 당시 이명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 경영을 총괄하던 구학서 사장은 "회장 부부가 적극적으로 지분을 아들에게 증여하고, 이후 상속하는 과정에서 깜짝 놀랄 만큼 세금을 내는 등 떳떳하게 할 것"이라고 이른바 '떳떳한 승계론'을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와 임금 합의 '불발'…3월 총파업 나올까 [주요언론]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2022년 11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다시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9월 15일 교섭 상견례를 진행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인천, 당진, 순천, 포항 등 사업장별로 2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총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사측은 3번에 걸친 제시안을 통해 ▲기본급 10만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33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임협안을 내놓았다.


한국·우즈벡, 이달 말 항공회담…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LCC '군침' [더팩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항공당국이 이달 말 서울에서 운항 증대 등을 위한 항공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부터 한국과 인도네시아·몽골 간 항공회담이 잇달아 열린 데 이어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과도 당국 간 회담이 열리기로 해 지방발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조짐이다. 새로운 노선의 등장 가능성에 저비용항공사(LCC)는 몸집 불리기를 위한 기회로 보고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11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항공당국은 오는 28~2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항공 실무회담을 연다. 양국은 운항 증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범위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GGK, 기내식 대금 갈등 '점입가경' [주요언론]

기내식 제조업체 게이트 고메 코리아(GATE GOURMET KOREA, GGK)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내식 대급 지급 갈등에서 공세를 높이고 있다. GGK는 최근 미국 연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약 5075만 달러(한화 671억 4358만원)의 정산금 지급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은 아시아나항공이 GGK와의 기내식 대금 분쟁 관련 국제중재위원회(ICC) 중재에서 패소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판정금액을 지급하지 않아 GGK가 미국 법원에 집행결정을 신청한 건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GGK는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지방법원에 ICC 중재판정에 따른 집행을 청구했다.


기아, 설비 투자 50% 늘린다…美에 EV9 현지 생산체제 구축 [주요언론]

기아가 올해 국내외 설비 투자를 작년보다 약 50%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양산 차 다변화와 신공장 확대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목표다. 올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총합 약 9조원을 설비투자에 쏟아부으며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회사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3조 3228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 중이다. 기아는 지난해 설비투자에 총 2조 2370억원을 썼는데 올해 이보다 1조원 이상을 더 늘린 것이다. 투자액은 시설·설비 투자에 한정한 액수로 연구개발(R&D) 비용은 제외됐다.


"어쩌다 매각 1순위"…LG화학·롯데케미칼, 기초유분 한계사업 정리 수순 [주요언론]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한계사업 정리라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한때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한국 경제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한 석유화학 제품이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로 가격 경쟁력에 밀려나면서 이제는 정리 대상이 됐다. 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을 분할 후 지분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NCC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활용해 석유화학의 에틸렌을 포함한 각종 기초 유분을 만드는 생산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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