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책]
온라인게임순위
승승장구 '발로란트'...이용시간 26%↑
설 연휴 이후 이용시간 감소세에도 발로란트·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 이용시간↑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9일 13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월 셋째주(12~18일) PC 온라인게임 순위.(출처=게임트릭스)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2월 셋째주 온라인게임 시장은 설 연휴 이후 소폭 이용시간이 줄어들며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는 최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영향으로 국내 PC방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하며 e스포츠의 대표 종목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


19일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를 통해 집계한 지난주(2월 12~18일) PC 온라인게임순위를 보면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의 기세가 돋보였다.


◆ 발군의 힘 '발로란트'


발로란트는 설 연휴 기간 전체적으로 PC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이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도 25%가 넘는 이용시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발로란트의 이용시간은 2월 둘째주 35만7000여시간에서 지난주 45만1000여 시간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부터 시작한 e스포츠 대회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가 이용시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스포츠가 게임 서비스 이용시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발로란트는 지난 14일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9.0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2년 중반부터 PC방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발로란트는 2023년 PC방 순위 톱5에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특히 FPS장르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지키고 있다.


◆ 돌풍의 주인공? '팰월드' 10위권 밖으로


1월 마지막주 순위에 등장해 지난주 9위까지 순위가 오른 신규게임 '팰월드'는 2월 둘째주에 비해서도 이용시간이 하락해 11위로 밀려났다.


팰월드는 지난 1월 19일 출시돼 1월 넷째 주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2월 둘째주 pc방 이용시간이 7.4% 감소한데 이어 셋째주 13.05% 하락폭을 더욱 키우며 10위권 밖에 랭크됐다.



◆ 탄탄한 FPS 4총사


장르별로 보면 2월 셋째주 FPS 게임 4총사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선두에 있는 발로란트는 3위를 기록하며 이용시간이 26.22%나 늘었다.


어어 4위는 넥슨의 '서든어택'이 차지했다. 2월 둘째주에 비해 0.28% 이용시간이 감소했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 감소폭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제자리를 지켰다.


5위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였다. 2월 둘째주에 비해 5.14% 이용시간이 늘었다. 6위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로 둘째주에 비해 12.91%나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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