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LIG·IBK, '800억' 방산 혁신 펀드 결성
각각 400억, 150억, 250억 출자...첨단방산 및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기업 투자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5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제공=군인공제회)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군인공제회가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방산 혁신 펀드)'에 400억을 출자한다.


14일 군인공제회는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LIG넥스원, IBK캐피탈과 함께 '방산 혁신펀드' 결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산 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이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했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운용사(Co-GP)를 맡았다.


주된 투자처는 첨단방산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보유 기업이다. 앞으로 항공 우주, 로봇, 인공지능 등 방위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에 블라인드펀드 형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종합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방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한 투자처를 조기에 발굴하는 한편, IBK캐피탈이 중소기업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펀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보고 출자를 결정했다는 것이 군인공제회의 설명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ESG경영'과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며 "이번 방산혁신 펀드 투자를 통해 국군 전력 향상 및 회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