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IPO 대표주관사 한투·미래證
2025년 상장 전망…기업가치 15조~20조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2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토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증시상장 절차를 준비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을 임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말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올해 초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했다.


증권사들이 경쟁 PT에서 써낸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최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각 증권사의 실무능력을 우선시했다는 후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형 딜(Deal)을 성사시키며 IPO 대표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시장 내 전통강자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IPO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토스증권과 토스뱅크 등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 만큼, 기업실사와 기업가치 제고 전략 등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한 상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씨티증권, JP모간을 선정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공모 일정에 착수하지 못했다. 올해 초 재도전을 선언,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배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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