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GS건설, 서금사5구역 재개발 수주
공사비 1조2000억 규모…24개동 3856가구 공급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수주한 서금사5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출처=포스코건설.

앞서 조합이 진행한 두 차례의 입찰은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자동으로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가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4만6000평 주택 및 상가 부지를 정비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3856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대안설계 제안을 통해 ▲커튼월룩 입면 특화 ▲4개의 스카이브릿지 및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시했다. 교육·상가 환경 개선을 위해선 삼육어학원 유치와 781m 길이의 연도형 상가 특화를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주안10구역 ▲수원 영통지구 ▲인천 갈산1구역 ▲용인 수지 ▲안양 호원초교 획지3을 수주했다. 곧바로 부산에서도 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분야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정구를 넘어서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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