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미국법인, 1857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
군함 등 특수선 사업비중 늘려 미국 진출 가속화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9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 미국법인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발행회사는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LCC(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로 본 출자 결정으로 한화오션 미국법인의 종속회사가 될 예정이다.
19일 한화오션은 미국법인인 '한화오션 USA 홀딩스 코퍼레이션(Hanwha Ocean USA Holdings Corp.)'가 1857억465만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발행회사는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LCC로 지난 3월22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설립된 회사다. 취득 목적은 투자재원 마련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오션 USA 홀딩스 코퍼레이션은 이 회사의 지배회사가 된다.
'한화오션 USA 홀딩스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한화가 신규 설립한 미국 법인이다. 한화오션이 법인을 설립한 까닭은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군함 등 특수선 사업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4971억원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4200억원을 글로벌 방산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 거점과 함정 MRO 기업 지분 확보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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